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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에 여행을 그린다

자연과 함께 머물 수 있는 언택트 여행지가 각광받고 있는 요즘. 아무래도 장비가 필요한 캠핑과 차박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있죠. 캠핑이 부담이 된다면, 작은 쉼터나 공원에 잠시 차를 세우고 가볍게 차 한 잔 하는 ‘드라이빙 카페’ 컨셉의 여행은 어떨까요? 훈하게 부는 바람의 온도와 냄새를 느끼며 차 한 잔 하기 좋은 장소를 소개해 드릴게요.

자연과 함께하는 언택트 여행지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장비가 필요한 캠핑과 차박이 부담 된다면, 잠시 차를 세우고 가볍게 차 한잔 하는 ‘드라이빙 카페’ 컨셉의 여행은 어떨까요? 작은 쉼터나 공원을 소개해드릴게요.

#괴목정

#사계고택

#한훈기념관

#향적산 치유의 숲

차 한잔에 여행을 그린다

계룡에는 아름드리 큰 나무가 있는 공원과 고즈넉한 한옥 건물의 고택이 있습니다.바로 ‘괴목정’과 ‘사계고택’인데요,초록초록한 자연이 배경이 되는 공원과 전통과 멋이 공존하는 고택은 쉬기도 좋고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와 간간히 들리는 사람들의 웃음 소리에 마음 살랑이는 곳입니다.준비 없이 떠나기 좋은 '드라이빙 카페'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괴목정 (무궁화 공원)

  • 위치 :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용동리 4 - 1
  • 알림 : 취식은 되지만 취사는 불가합니다.
괴목정 공원의 고목

나무 나이가 무려 500살!

고목을 촬영하는 모습
그늘 역할을 하는 괴목정 공원의 고목

계룡대에서 동학사로 넘어가는 길목에 괴목정 공원이 있습니다. 괴목정 공원의 정식 명칭은 ‘무궁화공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괴목정’으로 알고 있는데요, 엄청나게 큰 나무가 정자 역할을 해줘 ‘괴목정’이라고 칭하며 유래된 이름입니다. 나무는 500살이 넘은 고목으로 높이 16m, 둘레 3.7m로 멀리서도 보이는 큰 나무입니다. 괴목정은 주말이 되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하러 가는 유명한 피크닉 장소로, 반려견 동반 가능한 공원이라 많은 반려인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고목아래 평상에서의 휴식
고목아래에서 강아지와 휴식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여유로운 하루

괴목정에서는 차를 잠시 세우고 차 한잔 하는 것도 좋고, 차에서 내려 돗자리 깔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아요. 여유가 된다면 돗자리를 챙겨서 괴목정에 좀 머물다 가세요. 돗자리 깔고 벌러덩 누워 푸른 하늘과 닿아 있는 나무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특별한 것 없어서 더 특별한 하루. 공원 너머 계룡산에서 보이는 뭉게구름마저 꿈 같이 느껴지네요.

괴목정 공원의 소나무 숲길

사계고택 (은농재)

  • 위치 : 충남 계룡시 두마면 사계로 122-4
  • 관람시간 :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휴관일 : 매주월요일, 명절(설, 추석), 국.공휴일 익일
  • 관람료 : 무료입장
  • 해설안내 : 문화관광해설사 대기 (10:00 ~ 16:00)
사계고택의 작

아늑한 고택에서 차 한잔

사계고택은 계룡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두계터널로 가는 도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래된 고택과 알록달록한 철쭉이 반겨주고,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귀에 쌓인 먼저를 털어줍니다. 고택 안 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는 없는데요, 운치 있는 담장을 배경으로 차 한잔 하기도 좋고, 가벼운 나들이 삼아 산책하기도 좋으니 차에서 잠시 내려 고택을 둘러보세요.

사계고택의 작은 문사이의 철쭉풍경
철쭉이 가득 피어난 사계고택
사계고택의 전경
사계고택의 담벼락

오랜 세월 곱게 나이 먹은 고택

사계고택은 조선 중기의 문인 사계 김장생 선생이 벼슬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살았던 집인데요, 사계 김장생 선생은 17세기 한국의 도학자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90호의 계룡시 대표 문화재인 사계고택은 안채, 사랑채, 안사랑채, 곳간채, 광채, 문간채, 행랑채 등이 있고 비교적 원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어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고택입니다. 사계고택은 4~5월쯤 철쭉의 향연이 펼쳐지는데요, 하얀색, 분홍색, 빨간색 등 곱게 물든 철쭉이 고택에 어우러져 봄이 되면 단아하고 수수했던 풍경이 화려하게 변신합니다.

사계고택 돌담길 산책
사계고택에서의 드라이빙카페

전통과 멋이 공존하는 문화재

사계고택은 3천 평에 가까운 거대한 규모에 지어진 기와집입니다. 차를 잠시 세우고 담장을 바라보며 혹은 사계고택으로 들어가 큰 나무 아래 앉을 수 있는 공간에서 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사계고택 곳곳이 ‘드라이빙 카페’의 포인트입니다.

함께 둘러볼 주변명소

한훈 기념관

한훈 기념관

  • - 계룡시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기념관
  • - 위치 :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 273-2
향적산 치유의 숲

향적산 치유의 숲

  • - 치유센터, 치유숲길, 명상 공간 등을 갖춘 산림휴양시설
  • - 위치 : 충남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 산50-1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

- 앤드류 매튜스 (Andrew Matthews) -

여행지는 대체로 도심보다는 자연이죠. 자연과 함께하는 순간은 짧은 시가 되기도 하고 여행이 되기도 합니다.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 여행을 하기도 하고,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여행을 하기도 하고, 무언가에 이끌리듯 나도 모르게 어딘가를 여행하곤 합니다. 여행지는 달라도 설레는 여행자의 마음은 모두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충분히 충전할 수 있는 시간. 나를 나답게 해주는 가장 좋은 선물. 내 삶에 호랑이 기운을 불어넣는 엔도르핀 같은 것. 아무런 준비 없이 떠난 여행에서 느껴보세요.

여행지는 대체로 도심보다는 자연이죠. 자연과 함께하는 순간은 짧은 시가 되기도 하고 여행이 되기도 합니다. 나를 나답게 해주는 가장 좋은 선물. 내 삶에 호랑이 기운을 불어넣는 엔도르핀 같은 것. 아무런 준비 없이 떠난 여행에서 느껴보세요.